차는 계절마다 받는 부담이 다릅니다. 환절기에 잠깐 시간을 내 몇 가지만 점검해두면,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당황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거창한 정비가 아니라, 계절별로 약해지는 부분만 미리 챙기면 됩니다.
여름 전에는 냉각과 에어컨
여름은 엔진이 가장 뜨거워지는 계절입니다. 냉각수 양과 상태, 에어컨 작동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오래됐다면 보충하거나 교체하고,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약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필터 교체나 점검을 받는 게 좋습니다. 특히 냉각 계통 문제는 한여름 도로 한복판에서 터지면 대처가 어려우니, 더워지기 전에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겨울 전에는 배터리와 워셔액

추위는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시동이 평소보다 약하게 걸린다면 겨울이 오기 전에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세요. 배터리는 보통 3~4년이 수명이라, 오래됐다면 한파에 갑자기 방전되기 전에 미리 교체하는 게 안전합니다. 워셔액도 어는점이 낮은 겨울용으로 바꿔두지 않으면 추운 날 얼어붙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환절기 공통은 타이어와 와이퍼

계절이 바뀔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와이퍼 상태를 함께 보면 좋습니다. 기온이 크게 변하면 타이어 공기압도 따라 변하므로 환절기에 한 번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와이퍼는 고무가 갈라지거나 줄이 생기면 비 오는 날 시야를 크게 방해하니 미리 갈아두세요. 둘 다 비용이 크지 않으면서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입니다.
점검은 루틴으로 만드세요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계절이 바뀔 때 위 항목만 한 번씩 훑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이 정도만 루틴으로 챙겨도 1년 내내 큰 트러블 없이 탈 수 있고,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큰돈이 나가는 일도 줄어듭니다.
